디지털노마드, 여행자, 혹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여성 분들께 베트남에서 혼자 한 달 살기 좋은 지역과 생활비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 따뜻한 기후,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많은 이들이 한 달 살기나 장기 체류를 선택하는 인기 국가입니다. 특히 여성 혼자 지내기에도 비교적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들이 많아 더욱 주목받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5개 도시 — 호치민시, 하노이, 다낭, 호이안, 나트랑 — 를 중심으로 각 도시의 특징과 여자 혼자 한 달 살기에 적합한 이유, 그리고 지역별 평균 체류비용까지 꼼꼼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호치민시 (사이공) — 활기찬 도시 생활과 편리함의 조화
베트남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는 외국인 거주자와 디지털노마드가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다양한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 쇼핑몰, 맛집 등이 밀집해 있어 혼자 생활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해 혼자라도 외롭지 않고,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가 많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그랩(Grab)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가 잘 발달해 있어 이동도 편리하며,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안전면에서도 신경 쓰기 좋은 도시입니다. 밤에는 번화가를 제외한 조용한 동네를 선택하면 더욱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호치민시 평균 체류비용
숙소: $400~700 (에어비앤비, 서비스 아파트, 원룸)
식비: $150~250 (현지 식당, 카페, 가벼운 식사)
교통비: $20~40 (주로 그랩 오토바이 또는 택시 이용)
총합: 약 $570~990
2. 하노이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역사와 문화가 깊게 배어 있는 도시입니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이나 타이호(서호) 지역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전한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하노이는 호치민시보다 조금 더 전통적인 분위기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카페도 늘어나 디지털노마드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노이의 골목골목을 걸으며 베트남의 진짜 일상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입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음식이나 생활 물가가 비교적 저렴해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하노이 평균 체류비용
숙소: $350~650
식비: $130~220
교통비: $15~35
총합: 약 $495~905
3. 다낭 — 해변과 도시의 완벽한 균형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해변 도시로, 깨끗한 해변과 쾌적한 자연환경 덕분에 조용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복잡함이 덜하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며 코워킹 스페이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노마드에게도 적합합니다.
특히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침에 해변 산책이나 수영을 하며 일상을 시작할 수 있어 큰 장점입니다. 다낭은 안전한 편에 속하며, 외국인 거주자가 많아 영어 소통이 비교적 원활한 편입니다.
다낭 평균 체류비용
숙소: $300~600
식비: $120~200
교통비: $15~30
총합: 약 $435~830
4. 호이안 — 평화로운 소도시에서의 여유로운 생활
호이안은 다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풍스러운 올드타운이 유명합니다. 관광객이 많지만 도시 자체가 작고 조용해 혼자 지내기에 매우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생활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현지 문화 체험과 소규모 카페, 공방 등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한 달 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인터넷 속도는 대도시보다는 조금 느릴 수 있으니, 업무용으로 인터넷 품질 확인은 필수입니다.
호이안 평균 체류비용
숙소: $250~500
식비: $100~180
교통비: $10~20 (주로 자전거 또는 스쿠터 대여)
총합: 약 $360~700
5. 나트랑 — 해변 휴양지에서의 편안한 생활
나트랑은 베트남 남중부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로, 관광객과 외국인 거주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리조트, 카페, 레스토랑이 조화를 이뤄 혼자서도 편안히 지낼 수 있습니다.
외국인 인프라가 늘어나고 있고,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 여성 혼자 체류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관광도 즐기면서 여유로운 한 달 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나트랑 평균 체류비용
숙소: $300~550
식비: $110~190
교통비: $15~25
총합: 약 $425~765
베트남에서 여자 혼자 한 달 살기, 안전과 편의를 위한 꿀팁
숙소 선택 시 보안 체크 : CCTV 설치, 출입 통제, 24시간 경비 여부 확인
밤늦은 외출 자제 : 특히 낯선 골목이나 인적 드문 곳은 피하기
현지 교통 이용 시 공식 앱 활용 : 그랩(Grab)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차량 호출 서비스 이용
인터넷 품질 확인 : 업무용이라면 숙소 인터넷 속도와 안정성 꼭 확인
현지인과 친해지기 : 소통이 가능하면 현지 생활 정보와 안전 정보를 얻기 쉬움
마무리하며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 다양한 문화, 편리한 생활 인프라 덕분에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안전하고 즐겁게 한 달 살기가 가능한 나라입니다. 호치민시와 하노이처럼 도시적 편리함을 원한다면 대도시를, 다낭이나 호이안처럼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원한다면 중소도시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