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모르면 낭패! 약품, 똑똑하게 챙겨가는 법

안녕하세요! 즐거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설레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짐을 꾸리다 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약품 휴대'인데요. 내가 복용하는 약이 다른 나라에서는 불법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칫 잘못하면 모처럼 떠나는 여행길이 곤란해질 수도 있으니, 지금부터 똑똑하게 약을 챙겨가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1. 처방약(전문의약품), 이렇게 준비하세요

매일 복용해야 하는 처방약이 있다면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의사 소견서 및 영문 처방전 지참: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필요성을 증명할 수 있도록 의사 소견서나 영문 처방전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의사 소견서에는 질병명, 약의 성분명, 복용량, 복용 목적 등이 명확히 기재되어야 합니다.
• 약은 원래 용기에 보관: 약의 이름이나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원래 포장 상태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봉투나 약통에 덜어서 가져가면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 여행 기간보다 여유 있게 준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여행 기간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일반의약품(비처방약),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감기약, 소화제, 해열제 등 흔히 사용하는 비처방약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량만 휴대: 필요한 만큼만 소량으로 준비하세요. 너무 많은 양을 가져가면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성분명 확인: 특정 성분이 마약류나 규제 물질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슈도에페드린'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 등은 일부 국가에서 반입이 금지되거나 엄격하게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약사님께 성분명을 문의하고 방문 국가의 반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포장 유지: 처방약과 마찬가지로 약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원래의 포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방문 국가의 약품 반입 규정은 필수 확인!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각 나라마다 약품 반입 규정은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특정 성분이 포함된 약품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 사전 확인 필수: 출국 전 방문할 국가의 대사관, 관광청, 또는 해당 국가의 관세청 웹사이트를 통해 약품 반입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마약류, 향정신성 의약품은 특히 조심: 수면제, ADHD 치료제, 강력한 진통제 등 마약류나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약들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엄격한 통제를 받습니다. 해당 약품을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경우, 앞서 언급한 영문 처방전과 의사 소견서를 꼼꼼히 준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국가의 보건 당국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여행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 복용하는 모든 약 목록 작성 (영문)
• 영문 처방전 및 의사 소견서 준비
• 약은 원래 용기에 보관
• 방문 국가의 약품 반입 규정 확인
  
  

 

여권 분실시 온라인 재발급 신청 방법 총정리 (서류, 기간)｜2025 최신

 

베트남 여행 하노이 vs. 호치민시

 

베트남 중추절(추석) 여행자가 알아야 할 것